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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경제, 어디로 가나? 8편 - "세대별 경제 리스크 분석"

policyinsightkorea 2025. 4. 8. 12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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🧭 들어가며: 세대 간 ‘경제 양극화’는 현재진행형

“청년은 미래가 없고, 노인은 돈이 없다”
많이 들어본 말이죠. 그런데 지금은 이보다 더 복잡해졌습니다.

  • 청년층은 고용 불안과 주거비 폭등에 시달리고,
  • 고령층은 연금 부족과 의료비 부담에 고립되고 있습니다.

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한국 사회에서
세대별 경제 여건이 어떻게 다르고, 왜 격차가 벌어지는지
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.


📊 세대별 경제 상황 비교: 2025년 기준

항목청년층 (20~34세)고령층 (65세 이상)
실업률 8.5% 2.7%
평균 자산 약 2,800만 원 약 3억 2천만 원
월평균 소득 189만 원 120만 원
주거 자가율 21.3% 75.6%
상대 빈곤율 14.7% 43.4% (OECD 1위)

 


🧩 경제 격차, 왜 더 벌어지는가?

① 청년층: 고용·주거·부채의 삼중고

📉 고용 불안정

  • 취업률은 늘었지만, 비정규직 비율 증가
  • 전공 미스매치, 자격증·스펙 경쟁 과열

🏠 주거 문제

  • 서울 기준 전세금 평균 2억 6천만 원
  • 월세 비중 확대 → 실질 소득 줄어드는 구조

💳 학자금 대출·생활비 대출 증가

  • 대학 졸업 시점 평균 학자금 대출 약 1,600만 원
  • 금리 상승기엔 상환 부담 극심


② 고령층: 소득은 적고, 자산은 묶여있다

🧓 연금 부족

  • 국민연금 수령액 평균: 월 59만 원 수준
  • 최소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

🏘️ 자산은 있는데 유동성 부족

  • 고령층 자산 중 부동산 비중 75% 이상
  • 실제로 ‘쓸 수 있는 돈’은 부족

🏥 의료비·간병비 부담

  • 평균 의료비 지출 연 230만 원 이상
  • 장기요양보험 보장 수준 부족

🔍 세대 간 갈등 구조, 왜 민감할까?

쟁점청년 시선고령층 시선
연금 “우린 못 받는다” “받을 만큼도 부족하다”
부동산 “이미 다 올라버린 시장” “내 집은 노후 보장”
세금 “부양만 강요당한다” “나라가 나 몰라라 한다”

 


🧠 구조적 원인: 정책과 제도의 사각지대

① 인구 고령화 → 복지지출 증가

  • 2025년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: 18.7%
  • 복지예산의 50% 이상이 고령층 대상

② 청년 정책은 파편화

  • 월세 지원, 전세 대출, 청년수당 등 단기성 위주
  • 지속 가능한 자산형성 프로그램 부족

③ 부동산 중심 자산 구조 → 세대 불균형 가속화

  • 자산 축적 = ‘내 집 마련’ 여부로 갈림
  • 소득보다 자산이 격차를 결정

📈 향후 전망: 격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

🔮 청년층

  • 출산·결혼·내 집 마련 모두 늦춰짐
  • “1인 생존 경제” 확산

🔮 고령층

  • 2030년에는 전체 인구 중 1/4이 노인
  • 복지재정 부담 급증 → 연금개편 불가피

 


💡 개인이 취할 수 있는 전략

청년층

  • 자산 축적형 상품 적극 활용 (청년도약계좌, ISA 등)
  • 주거비 절감 중심의 소비 구조 개편
  • ✅ 고용 안전성보다 경력 개발/전환 중심 커리어 전략

고령층

  • 역모기지·주택연금 등 유동화 상품 검토
  • ✅ 건강 보험·간병 보장 플랜 재설계
  • ✅ 지역사회 복지 연계 프로그램 활용 (노인 일자리 포함)

🔎 정책이 가야 할 방향은?

분야개선 방향
연금개편 청년층 부담 최소화 + 고령층 최소보장 유지
청년지원 일자리→자산축적 전환 정책 중심으로 개편
주거복지 세대 통합형 공공주택 확대, 월세상한제 검토
간병/의료 고령친화 건강 인프라 확대 필요

📝 정리하며: 세대 간 갈등이 아니라, 구조 문제다

청년과 고령층은 서로를 탓하고 있지만,
사실 문제는 시스템과 구조에 있습니다.
한국 사회가 더 이상 ‘중간계층’ 중심이 아닌 만큼,
세대 간 공존이 가능한 제도 설계와 정책 조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


⏭️ 다음 편 예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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